청도교육지원청은 바쁜 일상으로 연수를 받기 힘든 학부모들을 위해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청도교육지원청 제공.

청도교육지원청(교육장 나영규)은 지난달 30일 청도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민생치안에 여념이 없는 경찰관과 지역 내 학부모 40여 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자녀교육에 관심은 많으나 바쁜 일상으로 시간이 없어 연수를 받기 힘든 학부모에게 직접 찾아가서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였다.

이날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연수’는 경남 생명의 숲 이용훈 대표(전 고성중학교 교장)를 초빙해 ‘자존감을 올려주는 의사소통 비결’이라는 주제로 실시했으며, 자녀 입장을 존중하고 경청하는 것이 소통의 지름길이라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석한 경찰관, 학부모들은 사례 중심의 강의를 통해 “부모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청도경찰서 이명희 여성청소년계장은 “경찰관으로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부모로서 만점 아빠, 엄마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참석한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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