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까지 완공 예정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포항 영일만항에 최대 5만t급 국제여객선이 접안 할 수 있는 국제여객부두 축조 공사를 1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2020년 8월 준공 예정인 이번 사업은 공사비 284억 원을 투입해 국제여객부두 310m 축조하며 ㈜한진중공업이 시공할 계획이다.

그 동안 포항시는 국제여객항로 개설을 위해 지난 2011년 7월 일본 교토부지사, 마이즈루시 간에 국제페리 정기항로(영일만항-마이즈루항) 개설을 위한 ‘한일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를 이용해 2014년 3월 시범운항을 하는 등 국제여객 정기항로 추가 개설 및 국제여객 수요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특히 지난 2015년 포항-서울 간 KTX가 개통되면서 내륙 교통의 요지로 발전한 데다 ‘중국 동북3성 - 러시아 연해주 - 일본 서안’을 잇는 환동해 경제권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신라문화를 고이 간직한 천년고도 경주와 양반문화를 대표하는 안동, 섬유패션 도시 대구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환동해권 새로운 국제여객 기항지로 발전할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석홍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은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가 들어서면 다양한 관광산업과의 접목을 통해 철강 관련 산업 중심의 지역경제 구조가 새로운 경제구조로 개편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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