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31일 시청 강당에서 ‘2018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예산편성 운영기준 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내년도 예산편성 업무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예산 및 사업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 달라지는 예산편성 운영기준, 자체 예산편성 기준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2018년도 재정운영 방향을 민선6기 공약사업의 성공적 마무리, 투자사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원 및 주민생활 안정, 재정의 자율성과 책임성 강화, 선심성·낭비성 지출 지양, 건전재정운영 등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일회성 행사·낭비성 경비 등 불요불급한 예산은 긴축 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사업별 투자계획을 면밀히 분석해 시민수혜도가 높고, 생산적인 사업 위주로 재원을 배분키로 했다.

또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제, 지방보조금심의, 지방재정사업평가 등도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9월 초까지 각 부서의 예산요구서를 취합해 10월까지 예산안 편성작업을 마무리한 후 11월 21일까지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교영 기획감사실장은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각종제도 및 재정여건을 살펴 주민들의 복리증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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