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윈드오케스트라

▲ 노력과 열정으로 만들어낸 화려한 관악의 음색, 대평해피윈드오케스트라
대평중학교(교장 신문호) 대평해피윈드오케스트라가 ‘제42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3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며 5명의 외국인 심사위원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다.

전교생이 200명 남짓 되는 대평중학교는 소규모 학교의 풍족하지 못한 여건 속에 학생들의 인성 교육에 많은 관심과 열정을 쏟고 있으며, 특히 작년부터 문화·예술 중점 행복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금상을 수상한 40명의 관악부원 학생들은 등교시간과 점심시간, 방과 후 틈틈이 연습을 통해 조금씩 음악을 완성해 온 노력이 이루어낸 성과라 할 수 있다.

또 대평해피윈드오케스트라는 작년부터 지역의 문화 행사 지원뿐 아니라 인근 경로당을 찾아가 음악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해주고 있다.

신문호 교장은 “함양문화예술회관에 가서 직접 연주를 관람하고 응원했는데 해피윈드오케스트라 학생들의 실력이 이처럼 뛰어난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 “다른 어느 학교의 연주에서도 볼 수 없었던 외국인 심사위원들의 기립 박수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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