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마스크 공연 장면
올 여름을 시원하고 유쾌하게 만들어준 공연 ‘하이 마스크(HI MASK)’가 지난 1일 안동 유교랜드 원형극장에서 경북도, 안동시를 비롯한 각 분야 문화관계자, 기자 등이 자리한 가운데 공연의 제작과 경과에 대해 논의하고 품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이 마스크’는 안동의 전통문화인 탈을 재발견해 세계와 공유하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 창작공연물이다.

전통과 재미를 접목한 글로컬 공연문화콘텐츠로 인정받아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2016 지역특화 융복합콘텐츠 개발사업’에 국비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경북미래문화재단, 안동축제관광재단, 세계탈문화예술연맹 등 참여기업 간 컨소시엄을 통해 ‘탈’을 모티브로 새로운 가치의 공연 콘텐츠를 만들어 냈다.

올해 7월 29일부터 정례공연을 진행해,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홍보와 마케팅으로 지역 내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올해 정례공연의 성과로 라디오, 방송, 기대평과 관람 후기 이벤트 등으로 지역민이 찾는 공연으로 발돋움했다. 또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진행한 패키지 마케팅으로 공연 관람을 위한 단체 관객을 유입한 바 있으며, 울진, 태백, 목포 등의 초청공연을 진행해 지역 안팎으로의 홍보와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하이 마스크’ 공연은 오픈을 앞둔 세계탈 박물관 안의 풍경을 익살스럽고 신비한 분위기로 이끌어냈으며, K-POP, 마임, 한국 전통춤과 발레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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