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연가공연이 이루어진 소헌공원내 찬경루 전경사진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 2일 오후 5시 소헌공원 내 찬경루에서 2017년 청송 항일의병 추모공연 ‘청송연가’ 마지막 공연을 개최했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이 추진하고 있는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의 행복은 크게’라는 전략으로 각 지역의 닫혀 있던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청송은 전국 마을 단위 중 항일의병 운동가를 최다 배출한 지역이다.

이를 기리기 위한 청송연가는 민족의 자존과 국권을 수호할 수 있도록 일제의 침략에 맞서 싸워 나라를 지킨 청송 의병선열의 희생에 대한 추모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역사를 되새겨 나라사랑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나눌 수 있는 공연이다.
청송연가공연 모습사진
이번 공연은 ‘광복을 넘어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일제 강점 시기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 6.25사변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순국한 호국영령, 군부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열사 분들의 넋을 달래고 그들이 가고자 한 희망찬 대한민국을 향해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내용이었으며, 공연 구성은 1장 ‘전쟁과 상처’, 2장 ‘남은 자의 눈물’, 3장 ‘평화의 기도’를 춤, 성악, 밴드로 진행됐다.


원용길 기자
원용길 기자 wyg@kyongbuk.com

청송·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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