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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무인’ 교장 밑에서 뭘 배우겠나···

청송군 인덕초 학부모들, 갑질행각 교장 거부 집회
"사태 해결할 의지 없는 청송교육장도 물러나야"

원용길 기자 wyg@kyongbuk.com 등록일 2017년09월03일 20시54분  
안덕초등 부모님들이 교장거부 집회를 하고있는사진
청송군 안덕초등학교에 지난 1일 신임 K 교장이 발령이 났다. K 교장은 인근 영양군 S 초등학교에서 갑질 엽기 행각으로 1년간 휴직했었던 교장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을 안 안덕초등학교 운영위원회와 부모님들이 교장 거부 및 퇴진 시위를 별였다.

학교운영위원장과 어머니회장, 총무 등은 첫날 등교에 앞서 지난달 31일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감 이영우) 앞으로 “우리들의 자녀들이 그런 엽기적이며 갑질하는 교장 선생님 밑에서 배우게 할 수는 없다”며 민원 접수했다.

지난 1일 안덕초등 30여 명의 학부모는 엽기 갑질 교장 거부를 위해 자녀들의 등교거부까지 해가며 갑질 교장을 거부하는 집회를 가졌다. 학부모들은 정작 경북교육을 책임져야 할 교육 당국은 나 몰라라 하고 청송교육청 장학사 보내 해결 하려 하는 것은 이번 사태를 해결할 의지가 전혀 없어 보인다고 질타했다.

조대국 학교운영위원장은 집회가 끝난 후 “학부모들은 대책회의를 해서 엽기 갑질 교장이 스스로 물러날 때까지 계속적인 학교 앞 집회신청과 도 교육청 집회 신청을 해 끝까지 자녀들이 엽기 갑질 교장 밑에서 배울 수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학교운영위 측은 또 4일 오전 7시 30분 안덕초등 정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하고, 이어서 도 교육청에서도 오전 중에 집회를 열어 안덕초등 학생들이 더 이상의 고통을 받지 않게 하려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 모인 학부모들은 몇 년 전 안덕중·고등학교 통폐합 과정에서도 주민갈등을 겪었는데 또다시 이런 엽기 갑질 교장 하나 때문에 지역주민들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는 청송교육장 역시 같이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덕초등 부모님들이 교장거부 집회를 하고있는사진
한편 K모 교장은 지난해 영양지역 농협과 면사무소의 민원실 등에 불쑥 찾아가서 직원들에게 고함을 치고 다녔는가 하면, 은행 업무를 볼 때에도 번호표 순서도 무시한 채 자기가 초등학교 교장이라고 고함치고, 안내를 안 해준다고 사과까지 요구해 물의를 빚었다. 또한 학교를 방문한 학부형들에게 실내화를 갈아 신지 않고 교장실을 맘대로 들어오느냐며 고함을 치는 등 갑질 엽기 행동으로 1년간 휴직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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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길 기자

    • 원용길 기자
  • 청송·의성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