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대기업 구조조정과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자금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은행이 지역의 경기 민감 업종과 경기 부진업종 중소기업에 대출하면 한국은행이 해당 은행에 대출액의 25%에 한해 연 0.75%의 저리로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공급 규모는 은행 대출 취급액 기준 1천346억 원이며 대출 한도는 업체당 20억 원이다.

만기 1년 이내 금융기관 대출 방식으로 지원한다. 취급 기간은 2019년 8월까지다.

지원 대상은 도매 및 소매업, 운수 및 창고업, 숙박 및 음식점업, 여행업, 여가업, 조선업, 운수업 등이 포함됐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경기 부진으로 인한 저신용 기업의 신규 대출과 만기 연장 등 저금리 금융기관 이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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