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매년 태풍·집중호우 등으로 발생하는 풍수해를 확실히 줄일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와 관련, 지난 1일 경북농업인회관에서 관계전문가 및 시군 담당과장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협의회를 가졌다.

풍수해저감 종합계획은 경북 전 지역을 대상으로 풍수해로 인한 각 재해별 위험요인을 분석해 이에 대한 저감 대책을 수립하는 것으로 내년 6월 15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날 협의회에서 위험요인이 산재해 있는 2천200여 개의 위험지구에 대해 지역특성과 실정에 맞는 저감대책이 필요하며, 시군별 균형 있는 재해예방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숨어있는 위험요인을 발굴해 종합계획에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원열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은 방재분야 최상위 계획으로서 최초로 수립되는 계획임을 감안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계획수립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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