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이주 경북도의회 의원
경북도의회 황이주(울진) 의원은 4일 울진에 방사능 방재교육 및 훈련센터와 원전전문대학 설립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이날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규 원전 사업의 중단으로 경제 위기를 맞고 있는 울진에 방사능 방재교육 및 훈련센터와 원전전문대학의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북도가 지난 2012년부터 2028년까지 울진 등 원전이 몰려 있는 동해안에 4개 분야, 12개 세부 사업, 13조4천억 원을 투입해 발전과 연구, 생산, 실증을 복합한 원자력 클러스터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나 새 정부의 탈원전 선언으로 전제 사업비 중 정부지원 부분인 국비 12조 원 충당이 불투명해져 이 사업의 현실적인 추진이 불가능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새 정부가 노후화된 원전의 폐쇄 정책을 추진으로 원전 해체와 인력 육성 사업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며 “대한민국 최초의 원자력 마이스터고가 있는 울진에 원자력전문대학을 설립해 경주에서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해체기술연구센터와 함께 원자력 관련 인력을 육성해 탈 원전정책 후속으로 원자력 해체산업을 추진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울진에 방사능 방재교육 및 훈련센터와 원전전문대학을 설립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더 나아가 원자력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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