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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철 예천경찰서장, 서장실 개방해 직원 가족들에 추억 선사

담소·기념촬영장으로 이용…어린 자녀들에 인기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등록일 2017년09월04일 19시36분  
▲ 서장실 개방으로 직원들의 자녀들이 서장정복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태철 예천경찰서장은 자신의 집무실을 직원과 직원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의 공간으로 양보했다.

지난 7월 28일부터는 서장실 방문 기회가 없는 직원과 자녀들에게 김 서장은 집무실을 개방해 담소 및 기념촬영장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직원들은 평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장이 없는 서장실에서 차를 마시며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직원 가족은 매주 수요일(오후 5~6시)과 주말, 공휴일에 자녀와 함께 서장실을 방문해 주문 제작한 어린이 서장 정복을 입고 직무 의자에 않아 기념촬영을 하는 등 추억을 만들고 경찰 가족의 자부심을 높여 미래의 경찰서장의 꿈을 만들어 주고 있다.

이외에도 김 서장은 취임과 동시에 직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공감소통을 위해 경찰서 입구에 전 직원들의 사진을 모아 하트 모양을 그려 놓았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그달에 입문한 직원들과 함께 순수 열정이 가득했던 초심을 일깨워 회상하는 배명 찾기 간담회를 가진 후 베스트셀러 책을 선물하고 있다

서장과 대화를 나눈 지구대의 한 경사는 "서장님은 직원들을 대할 때 늘 격 없이 허탈하게 자신을 낮추며 존중하는 자세를 보인다"고 했다.

서장실을 방문한 예천초 윤모(12) 군은 정복을 입고 집무실 의자에 않아 기념촬영을 하고 국가를 상징하는 태극기를 보며, 미래에 군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서장이 꼭 되겠다고 방문 소감을 방명록에 고사리손으로 또박또박 적었다.

김태철 서장은 "서장실은 서장 개인의 사무실이 아니라 예천 안전을 만들어가는 전 직원과 함께 사용할 공간이다"며 "언제든지 찾아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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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만 기자

    • 이상만 기자
  • 경북도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