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기동대 최종 선발

경일대 연극동아리 ‘열린무대’가 경상북도 ‘행복기동대’에 선발돼 군위 미성마을 주민들과 함께 창작극을 만든다.경일대 제공.
경일대 연극동아리 ‘열린무대’가 경상북도 예술복덕방이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행복기동대’에 최종 선발돼 지난달 17일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열린무대’ 학생들은 9월부터 12월까지 총 150만 원을 지원받아 군위군 미성마을에서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창작극을 만들어 함께 공연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주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방문, 12월에 창작극을 완성해 공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일대 ‘열린무대’는 매년 2회 이상의 교내외의 공연으로 지금까지 총 52회의 공연을 해온 연극동아리로 33명의 재학생들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연극뿐만 아니라 워크숍 공연, 사회봉사활동 등 외부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열린무대’ 동아리 회장 김은빈 학생(응급구조학과·15학번)은 “2년 전부터 경상북도 예술복덕방 활동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새로운 사업인 행복기동대에도 선정돼 기쁘다. 군위 미성마을 어르신들이 다 같이 연극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교류 시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예술복덕방 ‘행복기동대-야들아, 마을에서 예술하자’ 사업은 경상북도 내 대학 동아리 중 7팀을 선정해 문화 소외지역을 방문, 예술사업을 벌이는 프로젝트이다. 미술치료, 연극 등으로 마을의 고유문화와 예술문화를 확산시키고 세대 간 소통을 통해 활발한 교류를 진행한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