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사랑의 헌혈운동 전개
청송군보건의료원은 5일 청송군청 주차장에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나눔문화 실천인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했다.

헌혈 참여자는 신분증 확인과 간단한 문진 후 헌혈할 수 있었고, 최근 1개월 이내 내시경 검사를 받은 자나 국외여행자, 전날 과음이나 당일 공복 자는 헌혈이 제한됐다.

헌혈자에게 헌혈증를 현장에서 제공하였고, 간염(B형·C형), 매독, 간 기능 검사 등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진단해 볼 수 있었으며, 헌혈 1회당 4시간의 자원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된다.

특히 헌혈증 기부함을 설치하여 기증을 원하는 사람에 한해 현장에서 헌혈증을 기부 받아 백혈병협회 등 신뢰성 있는 단체에 기증함으로써 헌혈증을 꼭 필요로 하는 사람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는데 기여하였다.

구현진 보건의료원장은 “여름휴가 · 추석명절 연휴에 따른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따르는 시기에 헌혈에 적극 동참하여 주셔서 감사드리며, 버려지는 헌혈증 대신 나누는 헌혈증 기부로 꺼져가는 생명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태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용길 기자
원용길 기자 wyg@kyongbuk.com

청송·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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