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산지 농산물 규모화 및 조직화를 위해 공모한 ‘경북도 통합마케팅 전속 출하조직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돼 연 5억 원씩 3년 동안 총 1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상주시는 조공법인에 7개 농협에 있는 유통전문 직원을 파견해 연합사업단을 구성하고 참여조직 취급액 전체를 통합조직으로 이관해 시세 등 정보교류와 품질관리단 운영 등 급변하는 유통시장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시는 이번 선정으로 지난 6월 농림부로부터 최종 승인된 상주시 원예산업 종합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고 상주시 대표 농산물인 복숭아와 배, 포도, 오이 등 연중 릴레이식 통합 홍보 마케팅으로 대형 마트 및 유통 거래처를 확대해 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

이정백 시장은 “앞으로 상주 농산물의 경쟁력을 키우고 농가 및 생산자 단체, 지역농협 및 통합조직 등 상호 철저한 협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그동안 추진해 오던 통합조직 참여 사업들은 다소 수동적인 자세였다고 한다면 이번에 선정된 전속 출하조직 육성사업은 농협 및 생산자 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철저한 품질관리를 기본으로 한 농협 연합사업단 구성이 핵심적이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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