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8시, 16일 오후 5시 대공연장에서

2017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문경문화예술회관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창작뮤지컬‘식구를 찾아서’가 오는 15~16일 이틀간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2011년 초연된 ‘식구를 찾아서’는 시골의 작은 마을에 반려동물 세 마리와 함께 살고 있는 박복녀 할매, 그리고 아들을 찾아 요양원을 나선 지화자 할매가 우연한 만남으로 가족을 이루기까지의 해프닝을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작품이다.

두 할매가 만나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과 그들을 바라보는 반려동물 삼총사, 몽(개), 냥(고양이), 꼬(닭)의 웃기지만 한편으론 슬픈 사연들이 펼쳐진다.

혈연관계가 아니어도 서로 마음을 나누며 한솥밥을 정겹게 나누는 ‘식구(食口)’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 한다.

‘식구를 찾아서’는 2011년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뮤지컬상, 2012년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입장권은 전석 6천원이며, 9월 6일 오전 8시30분부터 현장예매(대공연장 사무실)와 인터넷예매(http://mgculture.gbmg.go.kr)를 동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550-8949 또는 문경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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