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선 복선전철 공사 위해

북영천역 이전 위치도. 코레일 제공.

코레일은 대구선 복선전철 공사를 위해 8일부터 북영천역을 북쪽으로 700m 떨어진 곳으로 옮겨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북영천역은 동대구~정동진 구간을 달리는 무궁화호가 하루 4번(왕복 2회) 정차하는 역이다. 이전하는 북영천역에는 승강장, 주차장, 고객대기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함께 설치된다.

8일 오전 첫차인 정동진행 무궁화호 제1672열차(오전 6시 47분 북영천역 출발)부터는 기존 북영천역에서 의성방면으로 국도 28호선을 따라 약 700m 떨어진 이전된 역에서 열차를 타야 한다. 탑승객은 열차 안에서 승무원에게 승차권을 구매해야 한다.

최순호 코레일 대구본부장은 "북영천역을 이용하는 고객은 미리 이전 위치를 확인하시기 바란다"며 "한 명의 고객이라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역 시설을 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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