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천 도량살리기 발대식

(사)경북자연사랑연합(회장 박종석)과 K-water 보현산댐관리단(단장 신영호)은 6일 영천시 화북면 하송리 마을회관에서 보현호 상류지역 주민들과 함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성공적인 고현천 도랑살리기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발대식을 열었다.

도랑살리기사업은 주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도랑을 어린 시절 멱감고 빨래하던 ‘윗물’로 복원해 낙동강을 깨끗하게 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주민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도랑이 살아나면 아랫물은 자연스럽게 좋아진다는 것이다.

또 보현산댐관리단은 보현호 수질보전과 주민생활 환경개선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도랑살리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도 보현호 상류지역이 환경부의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상류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경북자연사랑연합, 상류마을 주민, 환경단체회원, 한국수자원공사 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랑살리기 추진경과 보고 및 결의낭독, 주민교육과 참여서약을 병행했다.

이번 발대식은 시작으로 환경교육, 친환경농법교육 등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도랑물길정비, 쓰레기수거 등 정화활동 쓰레기분리수거장, 유용미생물 생산설비 등 기반시설 설치 외에도 벽화마을조성, 쉼터정비 등 마을환경개선을 통해서 주민생활환경 개선과 도랑 수질개선에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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