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농업기술센터 이영갑(좌)소장이 수상 후 기면촬영을 하고 있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가 제23회 세계 농업 기술상 기관단체부문 대상에 선정돼 4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수상식을 했다.

세계 농업 기술상은 1995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후원과 세계일보사 주최로 매년 우리나라 최고의 우수농업인과 단체, 기관을 선발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엄정한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협동 영농, 기술개발, 수출농업, 기관단체부문, 지도기관 유공 공무원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생산비 절감을 위한 효율적인 농기계임대사업추진 및 과학영농을 실현하기 위한 농업환경관리실운영(토양 검정, 유해물질분석, 미생물 배양)으로 영양 고추, 사과 등 지역 농산물이 명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히 고추 재해예방과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 진흥청,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영양 고추 연구소, 영양군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한 ‘막덮기 부직포 재배기술’ 적용으로 지역 고추 농가는 물론 전국 고추재배 농업인에게도 1거8 득의 효과를 주었다.

또 농업인학습조직체, 품목연구회, 귀농 귀촌인 등 연간 1만8천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훈련 시행과 가공과 연계한 6차 산업추진, 사과, 약초, 산채, 식량 작물 분야에서도 각종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작지만 강한 농업인을 육성하고 있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 이영갑 소장은 “앞으로도 농업인이 소득을 올리고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직원 모두가 협력 단결해 농촌지도사업의 선두에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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