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자금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운전자금 330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

시는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융자 규모를 당초 259억 원에서 71억 원을 증액한 330억 원으로 확대 지원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중소기업이 시중 협력은행을 통해 융자대출 시, 대출금리 일부(4%, 1년)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지원 기준은 종전과 동일하다.

융자 한도는 매출액에 따라 업체당 최대 3억 원(우대기업 5억 원)까지 지원되며, 운전자금을 융자 받고자 하는 업체는 4일부터 22일까지 영주시청 경제활성화실로 신청하면 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경제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녹록치 못하다”며 “이번 추석 대비 특별 자금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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