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시군 1만여명 선수단 출전···20개 종목 사흘간 열전 돌입
가수 홍진영 개막식 축하 공연

300만 경북도민의 화합잔치인 제27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이 8일 오후 6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사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함께 뛰자! 경북의 힘, 함께열자! 구미의 꿈’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은 도내 23개 시군 1만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축구·배구·농구·게이트볼 등 20개 종목에 걸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생활체육대축전은 시·군별 종합득점 및 순위 매김 없이 각 종목별 우승팀만 가려 그야말로 생활스포츠 축제로, 지역과 계층을 넘어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동호인 화합잔치다.

6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공식개막식은 개회선언과 함께 고령군 선수단을 시작으로 23개 시군 선수단이 각 시군을 알리는 홍보와 함께 입장한 뒤 초청가수 홍진영 축하공연 등으로 분위기를 북돋운다.

이어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대회사를 비롯 남유진 구미시장의 환영사 등에 이어 선수대표의 선서와 성화 점화로 사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날 대회사를 통해 “산업경제 중심도시 구미에서 제27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하게 된 것과 2020년 101회 전국체전을 유치해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다는 의미를 더해 300만의 화합과 결집을 상징하는 축제의 장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할 예정이다.

김지사는 또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도내 생활스포츠 시설 기반확충 등 생활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을 쏟겠다는 뜻을 밝힐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경산시가 562명의 선수단을 파견에 가장 많이 참가하며, 울릉군이 127명으로 가장 규모가 작다.

도 이날 개회식에서는 도내 생활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35명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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