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지방재정개혁

주민이 제안한 ‘3in1 실속형 복합구장 조성’ 사업이 경상북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영주시에 따르면 경북도 각 시군에서 제출한 23건의 우수사례를 창의성, 노력도, 예산절감성과, 지속성, 전파성 등을 평가한 10건의 우수사례에 영주시가 선정됐다.

지난 6일 경북콘텐츠진흥원에서 개최된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3in1 실속형 복합구장’이라는 주제로 장수면 갈산리 일원에 조성한 마을체육공원의 예산절감 효과에 대해 유선호 체육진흥과장이 직접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복합구장은 2016년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제안된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사업으로 배구장 1면, 족구장 1면, 배드민턴장 2면을 한 장소에 설치해 3종목 경기를 한 곳에서 가능하도록 한 복합구장이다.

이를 통해 마을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공공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복지와 건강증진효과를 통해 살고 싶은 농촌건설에 기여했다.

또한 중소도시형 복합구장 롤모델을 제시하고 체육시설 설치비용 절감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선정은 주민 의견을 적극 수용함은 물론 부서간 소통·협업으로 한정된 예산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섬김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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