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7시 포항시청 대잠홀 공연장에서

포항예술고등학교는 오는 12일 오후 7시 포항시청 대잠홀 공연장에서 ‘제4회 실용음악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실용음악 정기연주회 공연 당시. 포항예고 제공.
포항예술고등학교(교장 김민규)는 오는 12일 오후 7시 포항 시청 대잠홀 공연장에서 ‘제4회 실용음악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포항예고 실용음악전공 학생들이 무대에 오르는 이번 콘서는 ‘가을 콘서트’라는 부제처럼 초가을 분위기에 걸맞은 1, 2부 공연으로 진행되며 발라드, 팝, 힙합, 재즈, R&B, 퓨전 음악, 레이저 퍼포먼스 등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1부 공연에서는 마마무가 불후의 명곡에서 리메이크해 유명해진 ‘삼포로 가는 길’이라는 노래를 포항예고의 색깔을 입혀 시작해, 여러 드라마 OST의 편곡버전, 화려한 댄스가 가미된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를 밴드 연주로 재편성해 신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포항예술고등학교는 오는 12일 오후 7시 포항시청 대잠홀 공연장에서 ‘제4회 실용음악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실용음악 정기연주회 공연 당시. 포항예고 제공.
2부 공연에서는 자작 힙합 무대와 마이클잭슨의 ‘Man in the Mirror’, GOD의 ‘촛불하나’를 합창 버전으로 들려주며, 스윙재즈인 ‘Swing Baby’를 통해 복고적인 느낌과 재미있는 커플댄스를 보고 들을 수 있다.

뮤지컬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레베카’ 도 감상할 수 있다.

김민규 교장은 “매년 이맘때 개최하는 콘서트지만 늘 감회가 새롭고 학생들과 공연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보람되고 뿌듯하다”며 “콘서트를 통해 음악에 대한 이해와 학생들이 무대 경험을 쌓아 자신감을 키우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예고는 예술계 특목고로 지난 1998년 개교했으며 2012학년도부터 실용음악 전공을 개설해 전문 예술인을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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