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 병해충 관리 강화···컨설팅 통해 방제방법 안내

문경시는 도시생활권 수목의 전문화된 진료체계 구축 및 병해충 관리강화를 위해 ‘생활권 수목진료 민간컨설팅’을 10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목진료 컨설팅 대상은 아파트 녹지, 학교 숲, 사회·복지·청소년시설 등 다중이용 생활권 녹지로 산림병해충 발생이 접수되면 민간 수목진료 전문가(나무병원)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수목피해 진단 및 처방전 발급으로 전문적인 수목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최근 급변하는 기후에 따라 도시 생활권 내 산림병해충 피해가 늘고 병해충의 관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나 전문화된 생활권 수목의 진료체계는 부족한 실정에서 수목진료 전문가가 주민생활권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에 대한 진단과 처방을 내리고 관리자에게 적절한 방제방법을 알려주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문경시 산림녹지과(054-550-6322)는 다음 달 31일까지 접수를 받아 수목진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신청인은 전문가로부터 나무의 원인에 대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을 받고 발급된 처방전에 따라 적기에 방제하면 된다.

황철한 문경시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도시생활권 수목에 대한 전문적 진료 체계 구축 유도뿐만 아니라, 수목 관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전문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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