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면 불암리

문경시보건소는 지난 8일 올해 경북도 치매보듬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된 산양면 불암리 마을회관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은 고윤환 문경시장, 도의원, 시의원, 각급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치매보듬마을은‘치매환자나 인지저하자가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에서 가족과 이웃의 돌봄을 받으며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매 친화 공동체 마을’이다.

사업추진경과로는 치매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을회관 담장과 뒷마당벽화그리기, 치매환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물이름표 부착, 가스안전밸브 및 화장실 안전손잡이 설치 등 경로당 내·외부 환경 개선, 경증 치매환자 및 치매고위험군인을 대상으로 기억력 향상을 위한 ‘우리마을예쁜치매쉼터’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치매는 더 이상 가족만이 감당해야 할 짐이 아니라 우리 모두 함께 나눠야 할 책임”이라며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깨끗해진 마을회관에서 이웃들과 서로 정을 나누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행복한 마을로 거듭 발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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