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업체 식품박람회 참가

지난 7일부터 나흘간 국내 16개 업체가 ‘2017 이스탄불식품박람회(WFI 2017)’에 참가했다. aT 제공
국내 기업이 터키의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식품 이미지 향상에 나섰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나흘간 국내 16개 업체가 ‘2017 이스탄불식품박람회(WFI 2017)’에 참가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3만2천㎡ 규모로 터키 내 규모와 인지도가 제일 높은 식품전문 박람회다.

특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웰빙·할랄·프리미엄’이라는 터키 내 식품시장 유행에 따라 홍삼 제품과 김치·인삼 등 건강식품과 치즈 스틱 등 할랄인증제품으로 한국 식품에 대한 제품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특별홍보관을 만들어 전략품목과 히트상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물론 차와 커피를 즐기는 터키 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한국관 입구에서 홍삼·생강차 등 전통차를 선보였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터키 인구의 98%가 무슬림”이라면서 “할랄인증 제품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전시회 참가 지원 등으로 현지 바이어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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