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사장 김영상)가 미얀마 양곤에서 658실 규모의 5성급 호텔인 롯데호텔 양곤’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호텔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 8일 현지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온 마웅(Ohn Maung) 미얀마 호텔관광부 장관·우 표 민 떼인(U Phyo Min Thein) 양곤 주지사를 비롯한 미얀마 정부 주요 인사들과 김영상 사장·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 송용덕 롯데그룹 부회장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대우는 지난 2012년 호텔 부지에 대한 토지 사용권을 획득한 후 2014년 1월 주관사로서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운영사인 롯데호텔·재무적 투자자인 미래에셋대우 및 현지 파트너사와 ‘대우아마라’ 법인을 설립해 프로젝트를 진행한 끝에 약 4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이날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한 ‘롯데호텔 양곤’은 미얀마 경제 최대 중심지인 양곤시 인야 호수에 인접한 5성급 호텔로 연면적 10만 4천123㎡의 15층 규모 고급호텔 1동(총 343실)과 29층 규모의 장기 숙박호텔 1동(총315실)을 포함해 컨벤션센터·레스토랑·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김영상 사장은 “미얀마의 랜드마크가 될 이 호텔은 지난 30년동안 미얀마와 포스코대우가 함께 쌓아온 신뢰와 사업 역량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식량사업·민자발전사업 등 미얀마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