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회 영일만 장거리 바다 수영대회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경북일보가 주최하고, 경북일보와 포항시 수영연맹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정부와 포항시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해양사상고취와 해양환경보호, 해양레포츠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450명의 선수와 가족 등 1천여 명 참가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한국선/ 경북일보사장
바다 수영인들에게 감사드리고, 여러분들의 힘으로 동해안 새로운 바다문화를 이끌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안전하고 건강하고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나누시고 포항의 새로운 문화도 만끽하시고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대회는 남녀 개인전 1km 경기를 시작으로 남·여 5km와 1km 경기와 단체전 500m등 3개 종목으로 나눠 열렸습니다.

김명성/ 포항 흥해읍
포항철인클럽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파도를 헤치고 완영한 참가자들은 숨을 헐떡이면서도 완영자에게 주어지는 메달을 목에걸고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현동열/1km 1조 완영 참가자 아쿠홀릭스
작년에도 1위를 했었는데 오늘도 또 이렇게 연달아서 1위를 했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영일만 너무 바다도 좋고 포항 자체가 너무 아름다운 곳인 것 같습니다.

차가운 가을 바다를 수영하며 뜨거운 땀을 흘린 참가자들은 내년에 있을 장거리바다수영대회를 기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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