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0회 임시회 5분 발언

남영숙 상주시의회 의원
상주시의회 총무위원회 남영숙 의원은 11일 개회한 제180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한복진흥원 등 대형 시설물의 공사 및 효율적인 운영 방안’이란 주제를 발표했다.

남 의원은 먼저 낙동강 역사 이야기관과 중덕 자연생태공원, 삼백 농업 농촌테마공원 등 총 1천억 원 이상 투자된 사업들이 시설물 완공 후 운영 유지는 고사하고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해 시 재정을 압박하고 인력 운영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지난 2015년부터 추진 중인 한복진흥원은 운영 주체와 관리비용 문제 등 전반적인 운영 방안 마련없이는 공사를 강행하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영숙 의원은 “한복진흥원 건립 사업은 총 사업비 226억 중 79억이 시비로 집행되고 시설 완공 후 매년 40억 원의 운영비가 소요되는 대형사업이지만 최초 예산 수립 단계에서부터 운영 주체와 관리운영에 대한 문제 제기가 계속돼 왔다”며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아직도 지지부진한 상황인 만큼 지금이라도 제로 베이스에서 사업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건립 후 시비 부담 최소화 방안과 건립 전 상급기관 사업 이관 등 보다 근본적이고 다양한 해결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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