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10일 금천면사무소 앞마당에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호 청도차산농악 정기발표회를 가졌다.청도군 제공.
청도군은 지난 10일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4호 청도차산농악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

금천면사무소 앞마당에서 인근 주민 등 500여 명의 관람객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공연은 차산농악전수생들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사물판굿, 예천공처농요, 천왕기싸움, 청도차산농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는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예천공처농요와 대구풍물패 버둘림, 타악그룹 청춘불패 팀이 참여해 더욱 흥을 돋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공개행사를 통해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군민화합과 풍년농사를 기원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차산농악은 지역의 풍년농사와 무사태평을 기원하기 위해 작고한 김오동선생과 차산리 주민들로 구성된 농악단이 1년에 한 번씩 정월대보름 다양한 종류의 장단으로 어우러지는 민속놀이로 전해지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