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헌기)가 상주지역 최초로 청구타운아파트(496세대) 동 대표 선거에 온라인 투표 서비스(k-voting)를 지원해 눈길을 모았다.

시민 평균 연령이 49.3세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주에서도 온라인 투표가 실시됨으로써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투표에 대한 편리함을 입증한 것.

신헌기 위원장은 “온라인 투표는 편리한 투표 참여와 선거관리 비용 절감, 개표 결과에 대한 불신 해소 등의 장점이 있다”며 “상주지역 최초로 지원된 이번 온라인 투표 서비스가 계기가 돼 앞으로 많은 아파트와 공공기관, 각종 협회 및 단체 등 민간 선거에서 널리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표 9명을 선출한 청구아파트 선거는 PC나 스마트폰에서 임의 생성된 개별 URL에 접속해 투표하는 방법과 인터넷 및 모바일 투표에 어려움이 있는 선거인을 위해 현장 투표소 투표를 병행했는데 선거인 수 496명 가운데 무려 325명이 참여해 유권자들이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65.5%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