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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6차 산업화'를 신성장 산업으로 키워야

경북일보 kb@kyongbuk.com 등록일 2017년09월11일 20시46분  
‘농업의 6차 산업화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미래다’란 본지의 경제 기획물이 시작됐다. 1차 산업인 농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3차 산업인 서비스·유통업이 모두 한곳에서 이뤄지는 일본 6차 산업의 원조 일본 모쿠모쿠 농장 등 각종 21세기형 농업이 소개된다.

경북지역에서도 문경 오미자, 포항 죽장연 등으로 대표되는 6차 산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경상북도는 이미 6차 산업을 농업 분야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우수 농업 경영체 발굴과 교육·전문컨설팅, 대형유통업체를 통한 판로확보 등을 추진해 가고 있다.

농업이 6차 산업화하는 데는 생산자인 농민만의 노력으로는 가능하지 않다. 농림부는 지난 2004년도부터 농촌발전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결과는 참으로 한심하다. 행정기관의 효과적인 지원이 필수이다. 수십억 원이 투입된 지방자치단체의 한 사업이 부실 덩어리라는 어처구니없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본지 단독보도가 있었다. 지자체의 사업을 위한 사업으로 예산 낭비 사례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청산되지 않고서는 6차 산업은 요원 할 것이다. 6차 농업은 농업 특성과 잠재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주민과 지자체가 뚜렷하고 세밀한 비전과 목표하에서만 성공한다.

‘4차산업 혁명’ 유행어다. 인류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회가 될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4차산업 혁명이 허구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농업 4차 혁명에 대한 얘기도 나온다. 네덜란드·일본·독일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6차 산업 농업은 새로운 차원의 농업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1980년대 정보화 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국가와 기업은 번영했고 그렇지 못한 집단은 쇠락하고 말았다. 6차 산업 농업은 과학이며 생명산업이다.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모두 창출할 수 있다. 교육·의료·문화·예술이 융합돼 최상의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하는 것이 6차산업이다.

그동안 농업협동조합을 통해 협력·협동·상부상조의 정신으로 농촌이 많이 개발됐다. 이제 6차산업 농업 시대에 걸맞게 새로운 성과를 내야 한다. 6차산업이 우리 농업에 새로운 먹을거리로 다가올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 농업이 새로운 성장 산업이라는 관점과 의식으로 과감하게 바꿔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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