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불법 광고물 단속에 나선다.

시는 12일 시청 오거리 일대에서 불법 유동 광고물 난립에 따른 차량 및 보행자의 안전사고 우려와 도시미관 저해 근절을 위해 민·경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바람직한 광고 문화를 정착시키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영천시청 도시계획과 직원들과 중앙동 주민센터 직원, 영천경찰서 경찰관, (사)경상북도 옥외광고협회 영천시지부 소속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캠페인과 함께 시청 주변 가로등, 신호등 시설물에 부착한 현수막, 벽보, 전단 등 불법 유동 광고물을 제거하며 입 간판과 에어 라이트, 베너광고의 자진철거를 유도하는 등 활동을 전개했다.

도시재생디자인 담당자는 “이번 캠페인이 불법 광고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교통 및 보행자의 안전 확보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바른 광고문화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의식은 물론 불법 광고물 정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부동에 사는 A모(60)씨는 “공휴일에는 불법 광고물이 시가지에 판을 친다”며“앞으로 불법 현수막을 게재하는 업체를 찾아내 징계와 벌금을 부과해 강력한 단속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시민기자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