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를 비롯 전국 16개 지자체, 생태도시 지방정부 협의체가 참여한 가운데 생태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생태도시 지방정부 협의체 결성 협약식’을 가졌다.

12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안산시 문화예술의 전당 해돋이 극장에서 생태관광지를 보유한 전국 16개 지자체(영주시, 안산시, 순천시, 서산시, 제천시, 시흥시, 광명시, 창녕군, 고창군, 부안군, 서천군, 완도군, 울진군, 평창군, 괴산군, 양구군) 대표단이 참석 서명했다.

이날 참석 시·군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한 생태관광 활성화와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생태관광산업을 발전시킬 것을 약속했다.

이어 진행된 지자체 간담회에서는 지역 간 경계를 넘어 각 지자체가 보유한 생태관광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활용하고 경험과 아이디어의 공유를 통해 상생방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특히 12일부터 15일까지 안산시 문화예술의 전당 실내외 전시장에서 부대행사로 ‘생태관광 박람회’가 개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소백산자락길, 소백산여우 종복원센터, 국립산림치유원 등 지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지와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2017 경북 영주풍기인삼축제, 영주사과축제, 무섬외나무다리축제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인삼, 사과, 인견 등 지역특산품 홍보 및 생태관광 관련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관광 영주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재광 영주시 부시장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대한민국 생태관광의 공동번영을 이루기 위한 지자체간 교류·협력의 단초가 마련됐다”며, “소백산이라는 우수한 생태자원을 보유한 영주시도 생태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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