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내용물 특성 잘 살려 소비자 신뢰 얻을 만큼 돋보여"···시상금은 전액 영주시에 기탁

영주시는 ‘소백산아래 한부각’이 제3회 농촌마을 농특산품 포장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소비자 신뢰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포장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디자인 공모전에 선정된 11개 작품은 오는 20일 시상할 계획이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영주 소백산아래 한부각’은 한눈에 띄는 상품디자인으로 사진만 봐도 내용물의 특성이 뚜렷하게 전달돼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충분하며 파우치와 제품상자의 디자인 연결성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소백산 아래 한부각’은 추경희 대표가 사람을 살리는 산 소백산의 맑은 공기와 우수한 농산물을 알리기 위해 직접 이름 짓고 포장디자인도 직접 기획했다.

한부각은 2015년 도농업기술원 농촌여성창업 공모 사업에 선정돼 부각류 6종을 생산해 농협 파머스 마켓과 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판매되고 있다.

또 뉴욕 외 4개소에 연간 1만$규모의 부각류를 수출하고 있으며 제품의 다양화 및 고급화를 추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영주시 농산품의 우수성과 농산물 가공에 대하여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농촌여성일자리 창출과 6차가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경희 대표는 최우수상 시상금 100만 원을 영주시 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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