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주시 공무원들이 12일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공원 및 보문단지 일원에서지진 발생시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도는 12일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공원 및 보문단지 일원에서지진 발생시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진 안전주간을 맞아 도와 경주시 공무원 20여명 참여한 가운데 9.12 지진을 계기로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 ‘내진 보강하고 혜택 받으세요’, ‘우리집 지진 대비 체크리스트’ 등 홍보물을 나눠주며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줬다.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은 상황별·장소별 행동요령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상황별 행동요령은 지진으로 흔들릴 때와 멈췄을 때, 장소별 행동요령은 집안, 엘리베이터, 학교에 있을 때 행동요령을 알려주고 있다.

‘내진 보강하고 혜택 받으세요’에는 내진설계 의무대상 이외의 건축물에 내진설계를 할 경우 취득세와 재산세를 지원한다는 내용이며, ‘우리집 지진 대비 체크리스트’는 지진을 대비해 가정에서의 체크사항과 비상연락망에 대한 홍보물이다.

김정수 경북도 자연재난과장은 “지진은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진 발생 시 적절한 판단이 어려우므로 상황별, 장소별 행동요령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도민들을 대상으로 집중홍보를 통해 지진 발생 시 대처 능력을 더욱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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