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자전거 등 4개 종목 14일까지 접수

국내 유일의 다 종목 익스트림 대회인 ‘2017 생활체육 전국 익스트림 스포츠대회’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산악자전거 등 4개 종목에 2천여 명의 동호인,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대구 두류공원 인라인 롤러장과 가창 상원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최근 극한의 도전을 즐기는 젊은 층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서로 겨루고 함께 즐기기 위해 대구시가 창설한 특색있는 스포츠 대회로, 올해 3회째다.

특히 이번 대회는 더욱 흥미롭고 다양한 종목을 추가해 많은 익스트림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대회 참가 신청 접수는 14일까지 대구시체육회에서 진행하며, 참가선수들에게는 총 2천만 원의 상금과 각종 부상 및 트로피, 메달, 기념품 등을 지급한다.

참가 접수는 대구시체육회 생활체육부 전화(053)600-0342 또는 이메일(2011dsc@hanmail.net)로 하면 된다.

올해 익스트림 대회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최근 20~30세대에서 뜨거운 관심과 운동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크로스핏’ 스타일의 운동방식을 경기 종목으로 선택한 점이다.

‘크로스핏 트레이닝’은 특정 종목에 편중되지 않는 다양한 체력과 스피드로 박진감 넘치는 게임형식의 멀티형 스포츠대회로 전국의 젊은 운동 마니아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종목별 대회는 △ 익스트림 크로스핏 스타일 △ 컴 플렉스 레이스챌린지 △ 익스트림파워리프팅 △ 산악자전거(MTB) △ 액티브폴스포츠 등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3회째를 맞는 전국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에 전국의 많은 익스트림 스포츠 애호가들이 극한에 도전하기 위해 대구를 방문하고 있다”면서 “향후 더 많은 전국의 마니아들이 대구를 찾을 수 있도록 특화된 명품 스포츠대회로 발전시켜, 대표적인 인기스포츠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