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8일 봉양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맘(mom) 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8일 봉양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자살의 위험성이 높은 사람의 조기발견 및 조기대응을 통해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기 위하여 ‘맘(mom) 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현재 우리나라 자살률이 OECD 주요국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연령대에서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로 특히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의성군 65세 인구가 전체인구의 37.6%를 차지해 고위험 대상자 발굴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의성군은, 맘(mom) 지킴이 양성교육으로 감정적 고통을 말로 잘 표현하지 않는 동네 이웃의 정신건강과 자살 위험성을 살펴봐 주고, 정신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방법을 알려주어 효과적으로 자살을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계층의 생명사랑 지킴이를 양성하고, 주민들의 스트레스 및 우울증 예방을 위해 정신건강 인식개선 및 자살위험 대처능력 강화교육, 스트레스 관리·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생명존중문화조성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원용길 기자
원용길 기자 wyg@kyongbuk.com

청송·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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