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총 3회에 걸쳐 야심 차게 운영(8월 11일~9월 8일)한 ‘한여름 꼭감 야맥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푸드트럭과 프리마켓, 다양한 먹거리 등 판매자 50여 개 팀이 참여해 중앙시장에서 ‘고객과 소통하는 야시장’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에는 약 2천여 명의 시민들이 다녀갔다.

1회 때는 지역 푸드트럭인 언니 꼬치와 경북대 학생들이 참여한 코너가 너무 일찍 식 재료가 떨어질 만큼 북새통을 이뤘고 주변 상가들도 덩달아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풍선효과를 누렸다.

2회 때는 TBC 8시 뉴스 코너 ‘방랑식객’편에 꼭감 야맥축제가 소개돼 더 많은 인파가 몰렸고 3회 때는 상주 감 맥주 무료 시연회와 칵테일 퍼포먼스, 지역 예술인 공연, 라이브 가수 공연, 프리마켓 및 체험, 시장 스탬프투어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어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정백 시장은 “야맥축제를 통해 전통시장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낭만이 있고 정이 넘쳐나는 젊은이들의 문화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내년부터는 매주 정기적으로 야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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