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행 유순영·사회봉사 박경문·기타 부문 장헌국씨

왼쪽부터 효행 부문 유슌영, 사회봉사 부문 박경문, 기타부문 장헌국 수상자.
영양군은 최근 2017년 영양군민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효행부문 유순영, 사회봉사부문 박경문, 기타부문 수상자로 장헌국씨를 선정했다.

영양군민상은 군민의 위상 제고와 군민의 명예를 드높이고 영양군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것으로 1994년부터 현재까지 총 19명이 선정됐다.

영양군이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5일까지 군민상 후보자를 추천받은 결과 효행 부분 1명, 사회봉사부문 1명, 기타부문 2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자격 여부와 그동안의 공적 등을 엄격히 심사한 끝에 심사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효행 부문의 유순영(여·72) 수상자는 오랜 기간 장애인 남편을 극진히 보살폈을 뿐만 아니라 지적장애인 아들과 며느리, 손자를 헌신적으로 돌봐왔으며, 마을행사인 경로잔치, 품앗이, 반상회 모임 등에 솔선수범하여 온 인물로 주위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고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화목한 가정 만들기에 노력해 군민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사회봉사 부문의 박경문(55) 수상자는 경로효친사상 및 기부문화를 확산하는데 이바지했다.

어려운 이웃돕기를 실천하여 2010년, 2011년, 2014부터 2017년까지 계속해 매년 500만 원 상당 물품을 일월면에 내 오고 있으며, 면민 화합과 지역발전행사에도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300만 원 상당 경품을 냈다.

또 군민체육대회와 산나물축제 시 다수의 사은품을 지원하는 등 열심히 땀 흘려 번 돈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일월면장으로부터 추천됐다.

기타부문의 장헌국(60) 수상자는 1991년 현대중공업 영양향우회를 발족했으며, 2009년에는 재 울영양 향우회를 설립해 현재의 재 울산 영양향우회로 거듭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영양 군민체육대회, 핫페스티벌, 산나물축제 등 2008년부터 꾸준히 군 행사에 참여하고 있고, 2002년, 2003년 태풍으로 어려움에 부닥쳐 있을 당시 수재의연금을 200만 원 상당 전달과 영양고, 영양여고, 수비고등학교에 2009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영광의 수상자들의 시상식은 오는 19일 제47회 군민체육대회 행사에서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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