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보건소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구강건강관리 습관을 길러 주기 위해 8일 점촌중학교를 시작으로 7개 중학교 570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기에는 당분함유량이 높은 음식 섭취와 흡연으로 치아에 나쁜 치아우식증, 치주질환, 구강암 등 구강질환 발생위험이 높지만 구강질환에 따른 치료비용과 시간적 부담으로 인해 구강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또한 청소년기는 유치와 영구치 교환시기로 평생 사용하는 영구치의 건강을 위해서는 철저한 관리 및 지도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지난 2015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문경시 중학교 1학년의 점심 식사 후 잇솔질 실천율은 경북평균보다 높으나 영구치우식경험자율도 경북평균보다 높은 수치로 조사되어 잇솔질하는 습관은 잘 형성되었으나 잇솔질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에 문경시보건소는 올바른 잇솔질방법 및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해 치면착색제를 활용한 구강 내 치면세균막 관찰 체험, 잇솔질 영상자료시청, 불소달걀실험, 구강건강 설문조사 등 구강관리의 중요성 및 습관을 위한 대규모 집단교육이 아닌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소규모 반별교육으로 추진한다.

윤장식 보건소장은 “청소년 시기의 구강건강관리 습관은 평생 구강건강을 좌우하므로 교육기관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구강보건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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