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제는 우담 채득기 선생의 경천대 입성 재현과 청나라 심양에서 귀국 후 경천대에 은거한 소현세자와 봉림대군(효종), 인평대군 보필 등에 대한 재현,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초대가수 공연, 민요 합창, 어울림 마당 등으로 진행된다.
우담 채득기(1604~1646) 선생은 충주 원남면 삼생리 태생으로 병자호란이 일어나 조정에서 화의론이 일자 척화를 주장하며 상주로 처소를 옮긴 인물로 왕자가 심양에 볼모로 잡혀갈 때 임금에게 충성하고 나라를 걱정하는 지극한 충정과 자연에 대한 애착을 읊은 ‘봉산곡’이란 가사를 짓고 경천대를 떠났으며 귀국 후에는 임금의 부름에도 불구하고 경천대 아래 무우정에 은거했다.
한편 상주 경천대 국민관광지는 낙동강 제1경이란 칭송을 받아 온 곳으로 하늘이 스스로 만들었다 해 일명 자천대로도 불리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