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문화갈증 해소 기대

문경 문화예술의 전당이 될 문경문화원 건립사업이 현재 30% 공정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2018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2월 착공한 신축 문화원은 국비를 포함 예산 97억 원(국비 38억8천만 원, 도비 8억 원, 시비 50억2천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4천641㎡,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점촌동 233-1번지 일원에 건립 중이다.

영강문화센터 내 자리한 현 문화원은 장소가 협소할 뿐만 아니라 강의실, 회의실 등이 없어 늘어나는 문화수요를 충족시키기엔 역부족인 실정이다.

문화원 단독 마련은 문예 창달 및 진흥은 물론 시민들의 평생교육의 장으로서 양질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신축 문화원은 다목적 강의실과 회의실, 자료실, 공연연습실, 전시실 등을 마련해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문화원 본연의 기능을 강화해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수의 유림단체협의회를 비롯한 문화단체들이 사무실 부족과 공간협소로 불편을 겪고 있던바 회원들의 건의로 쾌적한 공간도 마련된다.

문화 및 유림단체의 건의를 통해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해 건립되는 만큼 문경문화원은 문화의 거리 및 영강문화센터 등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민들의 문화갈증 해소와 함께 구 도심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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