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내달 9일 열흘간

경상북도 청사.
“올 추석은 경북에서 관광 대 세일 받고 고향농산물 싸게 사세요!”

경북도는 추석을 앞두고 각 분야별 도민 체감도 높은 추석 대책을 마련, 적극 시행한다.

도는 정부의 추석 민생안전대책 기본방향인 ‘쉼표(재충전)와 느낌표(활력)가 어우러진 추석’에 발맞춰 이번 추석을 국내관광객이 유턴하는 원년의 해로 보고 경북 초대박 관광세일, 경주 보문·안동관광단지 최대 50% 특별할인 등 특단의 내수 진작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열흘간을 ‘경북관광 그랜드 대바겐세일’기간으로 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이 기간 경주 보문단지내 호텔·유원지 11개소는 할인행사, 숙박객 대상 송편세트 제공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경주박물관, 하회마을 등 도내 56개소 문화재·관광지에서도 무료입장 이벤트 및 특별프로그램이 열리는 등 경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경북관광 그랜드 대바겐세일과 연계한 홍보 및 야간 관광프로그램 운영, 주요관광지에서는 한복 인증샷 SNS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온오프라인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또 음식점, 숙박업주 및 택시 등 서비스업 종사자를 대상으로‘친절 3S 운동’을 실시해 ‘고향사랑, 관광객 맞이 친절운동’ 전개로 경북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연휴를 보낼 수 있게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중추절 및 국경절 연휴를 맞아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중화권 고객들을 위해 안동에서는 안동탈춤페스티벌과 연계한 ‘콜라투어’를 진행하며, 30일 경주에서는 대대적인 중화권 관광객 환대행사를 개최하는 등 해외관광객 유치에도 온 힘을 쏟는다.

이와 함께 시군별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고 오는 22일을 ‘명절기간 고향계란 팔아주기’행사의 날로 정해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시식 및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우리 고향 축산물을 시중가의 20~3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입체적으로 지역 농축수산물 판매 촉진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

이밖에 도, 시군, 관계기관 직원 등을 통해 9억2천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하고, 18일부터 대대적인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는 등 명절기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살리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모처럼만에 맞는 열흘간의 긴 추석연휴가 도민들에게 쉼표가 되고 재충전이 될 수 있도록 하는게 이번 추석대책의 목표”라며 “서민들이 행복한 추석, 안전사고가 없는 사람중심 추석이 될 수 있도록 추석맞이 특별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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