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환경기술인 환경현안 협력 간담회 개최
형산강 수은문제 등 환경현안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지역 환경기술인과 담당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포항시가 13일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에서 포항지역 환경보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경북동부환경기술인 협회와 환경현안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환경기술인 및 환경담당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정된 환경제도 및 법령, 포항시 환경시책사업, 형산강 중금속오염 조합 관리대책 설명과 각종 공지사항 안내했으며, 오훈식 환경녹지국장의 주재로 환경기술인들과의 포항시 환경현안 사항과 기업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공단내 환경오염사고 등으로 인한 유출수와 우수시의 비점오염물질이 형산강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완충저류시설을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청했으며, 환경오염 사고 시에 신속한 대처를 위해 공단내 방재장비 비치하고 예방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형산강 수은문제 등 환경현안에 대해 환경기술인들의 현장경험과 환경기술에 근거한 세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평소 말하지 못한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포항시는 형산강 생태계보전 및 환경종합대책을 수립함에 있어 환경관계인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효과적인 환경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포항시 환경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기술인 의견 청취와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며 “포항시 환경개선을 위해 환경기술인 협의회의 적극적입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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