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심야 이동식 과속 단속에 나선다.

포항북부서에 따르면 야간 과속 사고가 우려되는 새천년대로, 삼흥로, 신덕로 등 북구지역 주요 구간을 골라 이동식 과속 단속을 시작한다.

고정식 과속 단속 장비와 달리 이동식의 경우 심야에 과속 측정이 되지 않아 그동안 주간 단속에만 사용됐다.

하지만 최근 투광기 1대를 도입함에 따라 야간에도 이동식 단속 장비를 활용할 수 있게 돼 도심을 중심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야간 이동식 과속카메라 운영은 단속보다 교통사고예방이 우선으로 경찰서 홈페이지에 구체적인 단속구간 등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단속 중에도 운전자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예고 입간판을 전방에 설치해 안전운행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북부서는 투광기를 추가로 구매해 이동식 과속 단속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