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유도부 김윤호 선수
영남대 유도부 김윤호(21·특수체육교육과 3년) 가 ‘2017년 카자흐스탄 그랜드 그랑프리 장애인 유도대회’에서 전 경기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메쳤다.

이번 우승으로 김윤호는 올해 두 번의 국제대회 출전해 단체전을 포함 모두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염을 토해냈다.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7 장애인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오르며 아시아의 왕자로 떠오른 김윤호는 이번 대회 -81㎏급에서 전 경기를 한판승으로 끝내며 동급 최강임을 재확인 시켰다.

시각장애인인 김윤호는 그동안 일반대회에서도 대학부 2관왕에 오르는 등 한국 유도계 유망주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 4월 박노석 국가대표팀 감독의 권유로 대표팀에 합류한 뒤 2개 대회서 잇따라 정상에 섰다.

김윤호는 올해 2개 국제대회를 석권하며 2018년 장애인 아시안게임과 2020년 패럴림픽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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