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강원과의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서 7분만에 무려 3골을 터뜨리며, K리그 역사상 최단시간 해트트릭 기록을 세운 전북 이승기가 2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이승기의 활약을 앞세운 전북은 선제골을 내주고도 4-3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승점 57점으로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28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는 포항과의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대구 주니오가 울산 이종호와 함께 공격수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이승기와 오르샤(울산)·산토스(수원)·이근호(강원), 수비수에는 김민우(수원)·김민재(전북)·오반석(제주)·최종환(인천), 골키퍼에는 양한빈(서울)이 선정됐다.

또 지난 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4-2로 접전을 펼쳤던 울산-상주전이 베스트매치로 뽑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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