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노인복지관이 14일 휴천동 삼각지마을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개관한 영주시 노인복지관은 총 사업비 48억 원을 들여 휴천동 삼각지마을에 부지 1천981㎡, 연건축면적 2천335㎡,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됐다.

2011년 8월 기본계획 수립 후 5년에 걸친 공사 끝에 지난 1월 준공했다.

그동안 시험운영을 거쳐 이날 개관한 복지관은 물리치료실, 건강관리실, 탁구장 등 건강증진을 위한 시설과 컴퓨터실, 서예실, 북카페, 프로그램실, 음악연습실 등 여가활동 공간을 갖췄다.

운영은 지난 4월부터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에서 맡았으며 관장을 포함해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조리사 등 총 14명이 배치됐다.

현재 1천700여 명의 회원이 등록한 가운데 36개 프로그램에 950여 명이 수강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난날 어르신들의 노고가 결코 헛되지 않도록 편안한 노후생활의 기본토대를 마련해앞서가는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노인복지관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7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최우수상, 국토교통부·대한건축사회협회가 공동 주최한 ‘2017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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