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복합재가 열어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의 개막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최영조 경산시장, 최경환 국회의원, 장석춘 국회의원, 이영관 도레이 첨단소재 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산·학·연·관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경북의 탄소산업 육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줬다.
기조연설, 초청강연, 비즈니스, 학술, 기술분야 세션으로 구성돼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과 열띤 토론이 이어졌으며, 3개 분야 12개 기관 및 기업이 경북탄소산업의 육성 발전, 해외연구소설립 및 인력양성, 탄소복합재 연구개발을 위해 경북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조 강연자로 나선 독일 CFK 밸리 구나르 메르츠 회장은 ‘탄소복합재를 통한 우리의 미래’ 라는 주제로 탄소산업이 만들어 갈 인류의 생활과 미래의 변화를 역설했고, 이어진 초청강연에서는 독일 MAI 카본과 영국 AMRC, 독일 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탄소복합재의 선진기술과 세계적인 동향을 생생히 전달했다.
또 탄소산업 전시회를 동시에 열어 50개 기업 100여개 부스에 참여해 국내탄소복합재 전시회 최대 규모를 보여줬고, 내용면에서도 탄소섬유를 소재에서 직조, 프리프레그, 완성품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북도는 그동안 글로벌 탄소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 유치를 시작으로 탄소산업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탄소산업클러스터, 탄소상용화인증센터(구미), 탄소설계해석센터(경산) 등을 국가사업으로 확정짓는 성과를 거둬 왔으며 이를 통해 지역산업의 탄소산업으로 재편과 성장을 견인해 왔다.
김관용 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의 대전환기에 소재 혁신을 통해 지역산업의 새로운 엔진을 확보했다”며 “탄소산업의 소재부터 완성품에 이르는 전주기적 지원기반을 마련하여 경북을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