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 ICT 융합 엑스포 참가···수성알파시티 홍보

대구도시공사가 첨단 스마트시티를 선보였다.

도시공사는 14일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ICT 융합 엑스포’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첨단 ICT 기업들이 융합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국내외 200여 회사가 한자리에 모여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 VR, AR 등 4차 산업 관련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도시공사는 스마트시티 대구를 알리기 위해 수성알파시티에 구축 중인 스마트 시범도시 홍보 부스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스마트 기술, 미래형 자동차 운영 기반, IoT 전용망 활용 원격제어 서비스, 스마트 관제시스템 등을 알렸다.

대구시는 2년 전부터 미래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구상해왔다.

이에 따라 도시공사는 지난해 7월부터 수성알파시티의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시와 도시공사는 수성알파시티를 4차 산업의 성장 테스트베드로 조성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올해 8월부터 내년 하반기까지 스마트시티 기반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교통, 에너지, 생활, 안전, 도시기반 관리 등 5개 분야 13개 서비스를 구축한다.

2단계에서는 스마트시티 비즈니스센터가 건립된다.

비즈니스센터는 1단계에서 구축한 13개 서비스 기반 시설을 통합 플랫폼으로 연결해 유기적으로 관리하는 관제센터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대기업·중소기업 간 기술지원 개발 등 협업을 유도하는 4차 산업 창업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

도시공사는 수성 스마트시티는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복합 스마트 도시로 향후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레퍼런스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덕 사장은 “시 스마트시티 조성의 키워드가 바로 개방·창의·연결”이라며 “수성알파시티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로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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